클래식 뿐 아니라 문화계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Lang Lang)이 6월 말 한국을 찾는다. 랑랑은 6월 23일 오후 2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쇼케이스를 통해 한국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피아노를 좋아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앨범 [피아노북] 발매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랑랑의 연주와 토크가 준비되어 있다. 랑랑은 피아노를 배우는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익숙할 [피아노북]의 수록곡 중 일부를 연주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3월 29일 발매된 [피아노북]에는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 드뷔시의 ‘달빛’, 바다르체프스카의 ‘소녀의 기도’ 등과 더불어 영화 <아멜리에>의 삽입곡 ‘Valse d’Amelie’, 막스 리히터의 ‘The Departure’와 같이 TV 혹은 영화를 통해 들어본 음악이 담겨있다.
랑랑은 3살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여 5살이 되기 전에 첫 번째 리사이틀을 가졌다. 17세 때 오른 라비니아 페스티벌의 ‘금세기 갈라’ 콘서트에서 랑랑은 마지막 순간에 앙드레 와츠 대신 크리스토퍼 에센바흐 지휘의 시카고 심포니와 차이코프스키를 연주하면서 스타덤에 오르기 시작했다. 현재는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 자선사업가, 문화 대사로 전세계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디즈니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OST에 참여하며 클래식 밖으로도 발을 넓히고 있다.
유니버설뮤직이 주최하고 카카오M이 주관, 카카오가 협찬하는 이번 쇼케이스는 ‘Melon Global Stage’의 일환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티켓은 멜론티켓과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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