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벨라 하디드와 배우 엘르 패닝이 디올 드레스로 제72회 칸 영화제의 낮과 밤을 모두 사로잡았다.
지난 14일(프랑스 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개막한 전세계 영화인들의 축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에 참석한 두 아름다운 여신들은 낮의 레드카펫과 밤의 파티장에서 모두 디올 드레스를 착용, 반전의 색다른 매력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16일 ‘로켓맨’ 레드카펫에 참석한 벨라 하디드는 가슴 라인부터 우아하게 나선형으로 회전하며 퍼지는 실루엣이 인상적인 디올의 화이트 러플 드레스로 세련된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얇은 끝으로 된 홀터넥의 드레스는 쇄골 라인과 함께 벨라 하디드의 탄탄한 등을 드러내는 백리스 스타일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더불어 벨라 하디드는 디올과 매거진 보그가 함께 주최한 저녁 파티장에서는 누드톤의 탑과 스커트, 그리고 누드 컬러의 새틴 샌들로 낮의 레드카펫과는 전혀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과감하게 드러난 복근과 넓게 펼쳐진 디올의 스커트는 벨라 하디드를 보다 사랑스럽게 만들어주었다.
또한 지난 21일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레드카펫에 참석한 엘르 패닝은 디올의 레이디라이크룩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아이보리 컬러의 오간자 실크 시스루 셔츠에 블랙의 풀스커트와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한 엘르 패닝은 레드립으로 포인트를 주어 강렬한 우아함을 과시했다.
반면, 저녁에 진행된 한 파티장에서의 엘르 패닝은 화려한 패턴이 돋보이는 디올의 실크 뷔스티에 드레스로 반전의 매력을 뽐냈다. 자연스럽게 풀어 내린 금발과 내추럴 메이크업이 화려한 드레스와 어우러져 엘르 패닝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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