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출신 주진우가 주하진으로 개명, 뮤지컬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나선다.
소속사 화인컷엔터테인먼트 측은 “주진우가 ‘주하진’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오는 7월 <구내과병원>에 출연한다. 2019 스토리움 매칭 콘텐츠 제작지원 선정작으로, 대학로 대표 창작 뮤지컬의 계보를 이을 기대작이다. 배우로서의 뜻깊은 새로운 도전에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웹드라마 ‘온더캠퍼스’로 첫 번째 연기 이후 본격적인 배우 활동이다.
<구내과병원>의 제작을 맡은 극단 ‘창작하는 공간’의 안혁원 대표는 민준호 연출과 함께 극단 ‘간다’를 운영, 연극 <뜨거운 여름>, <나와 할아버지> 뮤지컬 <바람직한 청소년>, <올모스트 메인> 등의 유명 상업극을 꾸준히 선보이기도 하였다. 이를 통해 진선규, 이희준, 김민재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면서 임팩트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는 수많은 대세배우를 배출해 내기도 했다. 안혁원 대표는 “주하진이 출연한 웹드라마 ‘온더캠퍼스’를 통해 연기, 춤, 노래가 모두 가능한 다채로운 모습을 보고 주연으로 발탁하게 됐다. 3박자를 고루 갖춘 다재다능한 아티스트이다”라고 신예 주하진을 주역으로 캐스팅 하게 된 계기를 전달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뮤지컬 <구내과병원>은 혼수상태에 빠진 할머니를 돌보는 의대생 ‘장기준’이 술기운에 할머니를 닮은 뒷모습을 쫓다가 우연히 죽은 이들을 치료하는 ‘구내과병원’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죽은 이들의 아픔을 치료한다는 신선한 발상에 한국적 정서를 따뜻하게 녹여낸 작품으로, 톡톡 튀는 캐릭터들과 가슴을 울리는 진한 사연들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 주하진은 의대생 ‘장기준’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간다. 춤과 연기, 노래까지 다재다능한 배우 주하진이 어떤 모습으로 무대를 채워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림예고 뮤지컬과를 졸업한 주하진은 지난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과 훈훈한 매력으로 주목받았다. 주하진은 지난해 6월 화인컷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소질을 십분 발휘했다. 2018년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첫 싱글 앨범 ‘EVER’를 발표해 ‘싱어송라이터’의 모습을 선보인 그는, 이후 웹드라마 ‘온더캠퍼스’에서 댄스동아리 DDR팀의 ‘춤신춤왕’ 에이스 ‘진우’ 역으로 활약했다. 그뿐만 아니라 드라마 OST에도 참여하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주하진이 뮤지컬 무대라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배우로서 한 걸음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하진은 “꿈에 그리던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 아직 배우로서 많이 배워가는 단계이지만 밝고 따뜻한 인물인 장기준을 통해 많은 관객분들에게 힐링과 위로를 전하고 싶다”며 “‘주하진’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시작점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이에 화인컷엔터테인먼트 측은 “주하진이 배우로서 활동명을 변경한 후 첫 작품인 창작 뮤지컬 <구내과병원>에 캐스팅되어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주하진의 장점인 노래와 더불어 오프라인 연기로 무대에서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라고 생각했다. 대중 앞에서 첫 연기를 선보이는 주하진에게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배우 주하진이 출연하는 <구내과병원>은 오는 7월 5일부터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초연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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