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기술, VR 기반 소형민수헬기 정비 솔루션 공개

입력 2019-05-27 14:31   수정 2019-05-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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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군수지원(ILS) 전문기업 타임기술(대표 주양효)이 VR(가상현실) 기반 소형민수헬기 정비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타임기술은 지난 23일, 24일 양일간 충남 논산 육군항공학교에서 개최된 ‘제1회 한국 회전익기 전시회’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이 개발 중인 LCH(소형민수헬기)를 위한 VR 기반 정비 솔루션 ‘넥스페어-에스’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넥스페어-에스’는 LCH(소형민수헬기)에 소요되는 기계장치와 이에 따른 정비방법을 시각·청각·촉각적 요소로 개발해 가상현실(VR) 환경에서 사용자가 정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넥스페어-에스’는 클라우드 서버로 지원되는 VR플랫폼 형태로 운영돼 교육내용 등 모든 데이터가 실시간 업데이트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PC·모바일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넥스페어-에스’를 통해 사용자는 VR 환경에서 헬리콥터 주요 부품을 조작하거나 확대·축소할 수 있고 내부 구조도 확인 가능해 체감형 학습 방식으로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다.
타임기술은 이번 ‘넥스페어-에스’ 공개를 시작으로 KAI와 협업을 통해 항공기 체계에 필요한 다양한 VR 정비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정비 인력 파견이 필수적인 수출형 항공기 체계의 정비지원사업에도 참여해 다국어 가상정비훈련 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타임기술 주양효 대표는 “헬리콥터를 비롯한 항공기 정비는 고도의 숙련도와 전문성이 요구되는 정비분야로 인력 양성과 시스템 구축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들었던 게 사실”이라며 “넥스페어-에스는 가상현실을 통한 정비훈련체계 구축으로 최소의 비용으로 최적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이상적 정비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타임기술은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R·VR·MR 디지털콘텐츠플래그십 프로젝트’ 국책과제에 선정돼 육군 K-21 장갑차와 공군 고정형 레이더에 대한 VR 기반 정비지원교육 콘텐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사진제공=타임기술]
사진1. 타임기술 관계자가 제1회 한국 회전익기 전시회에서 최초 공개한 VR 기반 소형민수헬기 정비 솔루션 ‘넥스페어-에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2. 제1회 한국회전익기전시회에 참가한 군 관계자가 타임기술 관계자의 설명에 따라 VR 기반 소형민수헬기 정비 솔루션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3. 타임기술이 공개한 VR기반 소형민수헬기 정비 솔루션 ‘넥스페어-에스’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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