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이 20%에 가까운 롯데카드의 지분을 취득할 예정인 가운데 우리카드와 롯데카드의 단순 합산 시 카드 업계의 점유율 3위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향후 지분율을 높이거나 최종인수를 통해 우리카드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만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주가가 저평가 국면이 있는 점도 향후 상승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우리금융지주의 ROE 전망치 8.9%인 반면, 현재 PBR은 0.47배로 1배 이하 수준입니다.
여기에 회사가 외형을 잇따라 키우면서 당장은 아니더라도 긴호흡을 가져갔을 때 실적 개선 가능성이 적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김 연구원은 "자산운용사, 카드사, 캐피탈 등 은행 외 자회사 추가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금융지주의 손익에 바로 큰 영향을 미칠 대형 M&A는 아니지만 여러 건의 M&A나 지분투자 결과가 모이면 향후 재무적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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