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I파트너스는 최근 펀드를 조성해 미국 에너지 기업인 카탈리스트 에너지 서비스(Catalyst Energy Services LLC)에 4,600만 달러 규모의 대출을 제공했습니다.
대출 채권 가운데 일부를 유동화해 국내 기관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주관은 신한금융투자가 맡았습니다. 펀드 운용 기간은 5년 6개월입니다.
모건스탠리 에너지 파트너스가 설립한 카탈리스트 에너지는 미국 내 셰일가스와 셰일원유 등 비전통자원 개발에 필수적인 수압파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입니다.
지난 1990년대까지만 해도 진흙층에서 추출해내기가 쉽지 않았던 셰일가스가 보편화된 것도 바로 물과 모래, 화학약품을 섞은 혼합액을 고압으로 분사해 시추하는 수압파쇄법이 상용화되면서부터입니다.
주로 펜실베니아 일대에서 20년 이상 시추 작업을 해 온 카탈리스트 에너지는 매년 50~180개의 천연가스정을 개발하기도 했으며, 하루 평균 500만~1천만 입방피트 규모의 천연가스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도 곳곳에 갖추고 있습니다.
한편 AI파트너스는 지난 2017년 5월 설립 이후 2018년 2월 자산운용 라이센스를 취득, 민간투자사업(PPP) 등 인프라, 오일·가스, 에너지·신재생, 글로벌 PE와 공동투자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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