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형 발매 방식으로 화제를 모은 그룹 온리원오브(OnlyOneOf)가 데뷔 하루 만에 신곡을 공개했다.
온리원오브는 29일 낮 12시 데뷔 앨범 ‘. . .’(dot point jump)의 4번 트랙 ‘blOssOm’을 발매했다.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데뷔 하루만에 추가곡을 공개하게 된 뜻깊은 성과다.
앞서 온리원오브는 독특한 발매 공약을 내걸어 주목을 받았다. 데뷔 앨범의 수록곡은 6곡이지만 28일 오후 6시 더블 타이틀곡 ‘사바나’, ‘타임리프’만 발매했다. 다른 수록곡은 트위터기준 ‘#OnlyOneOf’의 태그가 5555개가 달성될 때마다 1곡씩 공개하기로 했다.
신선하다는 시선과 무모하다는 우려가 공존했지만 28일 데뷔 쇼케이스 이후 해시태그 수가 급증했다.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첫번째 미션을 빛의 속도로 완수하게 됐다. 현재 해시태그는 1만여 건을 육박해 또 다른 수록곡 공개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같은 결과는 데뷔 1개월 전부터 다양한 영상을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공개한 것도 한몫했다. 팝 타이틀곡 ‘타임리프’는 리더 러브의 녹음실 영상으로 발매 전부터 호평이 쏟아졌다. 일곱 멤버들의 캐릭터 필름, 전곡 미리듣기 하이라이트 영상 등 전례없는 다양한 콘텐츠로 팬덤을 모았다.
여기에 더블 타이틀곡 모두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음원과 동시 공개됐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팬들의 반응도 뜨거워, 공개된 콘텐츠마다 다채로운 각국 언어가 댓글로 이어졌다.
이번에 발매된 4번 트랙 ‘blOssOm’은 파티튠의 비트로 신나는 분위기를 살렸다. 내부에서도 완성도 높은 곡으로 꼽히며 막판까지 타이틀곡 후보였던 노래다.
온리원오브의 팬 최우선, 친화적 이벤트는 계속된다. 30일부터 서울 강남 신사동에 위치한 에잇디 서울 카페에서 팝업 카페를 운영한다. 멤버들이 직접 커피를 만들어 주문과 서빙까지. 보다 가깝게 팬들을 만나고 소통하려는 온리원오브만의 감성 이벤트다.
온리원오브는 29일 ‘쇼 챔피언’, 30일 ‘뮤직뱅크’ 등 각종 음악 방송을 통해 데뷔 무대를 펼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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