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영이 tvN ‘그녀의 사생활’ 종영을 앞두고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
홍서영은 극에서 비주얼 아티스트 다인 역을 맡았다. 진한 화장과 화려한 악세서리, 독특한 패션감각으로 작가라기보다는 연예인같은 비주얼을 소유한 그는 겉보기와는 달리 평균 주6일, 일10시간 이상을 작업에 매달리는 성실한 근로자형 예술가다.
이렇게 이미지와 커리어 모두 성공을 쌓아온 다인의 새로운 목표는 라이언 골드. 그의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주듯, “지금까지 노력하면서 얻지 못한 게 없었다”며 라이언을 만나기 위해 한달음에 뉴욕에서 서울로 달려온 다인이었지만 결국 이 사랑은 불발로 끝이 났다.
홍서영은 본인의 감정에 솔직하고 직설적인 표현법을 지닌 다인이 라이언에 대한 마음을 숨기고 지내는데다, 본인의 뜻대로 되지않는 이 상황을 견뎌내는 과정을 너무 무겁지 않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또, 짝사랑을 종결하며 만취한 모습은 깨알 웃음을 유발하며 보는 재미를 더하기도.
이에 홍서영은 30일 ‘그녀의 사생활’ 종영을 앞두고 “어느새 다인으로서 마지막 이라니 너무 아쉽다. 매 촬영마다 즐겁게 임할 수 있게 해주셨던 감독님과 선배님들, 더운 날씨에 고생하시면서도 늘 현장에서 웃음으로 맞아 주셨던 모든 스태프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던 ‘그녀의 사생활’을 잊지 못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다인을 응원해주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봐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홍서영은 30일 밤 9시 30분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을 마무리 짓고,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에서 호러틱 카리스마로 무장한 재벌 상속녀 다이애나 역으로 브라운관 활동을 이어나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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