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의 활약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신혜선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서 사고로 시력을 잃었다가 3년 만에 눈을 뜨게 된 발레리나 이연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매회 몰입도 높은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률 상승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에서는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로 인해 마음의 문을 꽁꽁 닫았던 이연서(신혜선)가 김단(김명수)에게 묘한 설렘을 느끼기 시작한 가운데 두 사람의 급진전된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설레게 만들었다.
연서는 단의 날개를 보고 그를 변태로 오해했고, 징그럽다고 흉을 봐 단과 티격태격 싸웠다. 하지만, 자신을 구하다 발을 다친 단을 걱정했던 연서는 연고를 찾아 단에게 건네는가 하면,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자신을 위해 카모마일 차를 준비하고 밤새 방문 앞을 지켜준 단에게 따뜻함을 느꼈다.
특히 가시 돋친 말들로 사람들을 밀어냈던 연서의 마음에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면전에 대놓고 맹비난을 쏟아내는 단과 격렬하게 부딪치고 싸우지만, 자신이 다시 춤을 추길 바라는 그의 진심을 알게 된 것. 이어 연서는 단의 손에 이끌려 얼떨결에 춤을 추게 됐고, 입맞출 듯 다가오는 그를 밀어내지 않는 모습이 그려지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김명수에게 이끌려 춤을 추게 된 신혜선은 당황함과 설렘이 뒤섞인 오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또한, 까칠하고 냉소적인 모습부터 설움에 복받쳐 울컥한 눈물, 김명수의 촌철살인 잔소리에 발끈 하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극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신혜선의 활약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KBS2 ‘단, 하나의 사랑’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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