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버엑스, 로봇 바리스타 솔루션 '커피드 메소드' 1호점 오픈

입력 2019-05-30 15:57  



남산서울타워 1호점에 이어 다음 달 강남 2호점 오픈 예정

로봇과 미디어 융복합 기업 `상화`의 자회사인 `엘버엑스(lberx, 대표 정범준)`가 오는 31일 남산N타워 4층에서 로봇 바리스타가 커피를 서비스하는 `COFFEED METHOD` 1호점을 오픈한다.

커피드 메소드 1호점은 로봇이 주요 커피를 제조하고, 그 옆에서는 로봇과 바리스타가 협업하여 다양한 메뉴와 스페셜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 카페에서 바리스타들이 이용하는 에스프레소 머신을 기반으로 한 로봇 바리스타 기술은 세계 최초로 미디어 융복합 로보틱스 기술을 보유한 `상화`가 개발했다. 로봇이 단순히 버튼을 눌러 커피 자판기를 조작하는 수준이 아니라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바리스타의 행동을 습득하여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드는 방식 그대로 커피를 추출한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주문을 하면 로봇이 에스프레소 머신을 직접 조작하여 커피를 고객에게 전달하며 커피를 추출할 때 사용한 도구들 또한 로봇이 직접 세척한다. 이 덕분에 바리스타들은 반복적인 노동으로부터 아낄 수 있는 시간을 고객들을 대상으로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되어 4차 산업 혁명이 추구하는 인간과 로봇의 협업 모델이라 할 수 있다.

높은 수준의 정밀도를 구현하는 기술 때문에 언제 어느 매장을 가도 로봇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는 완성된 프로그램을 통하여 전문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와 비교해 맛의 수준 차이가 없을 뿐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일정한 맛을 구현한다. 또한 주문 후 로봇이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는 즐거움은 덤이다.

lberx 정범준 대표이사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 로봇을 활용한 커피매장이 시작 단계이며, 아직까지는 로봇이 커피 자판기에서 커피를 꺼내오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커피드 메소드 1호점에서 선보이는 로봇 바리스타는 다른 커피 로봇들과는 달리 사람과 협업할 수 있는 바리스타의 역할에 가까운 진화된 솔루션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고 밝혔다

한편, `COFFEED METHOD`는 뉴욕의 유명 커피 브랜드 `COFFEED`의 아시아 라이선스이며 엘버엑스의 모기업 `상화`의 커피 관련 기술이 적용된 `COFFEED`의 확장형 브랜드이며 다음 달에 강남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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