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코오롱생명과학과 이우석 대표를 형사고발 했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31일 "코오롱생명과학의 약사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고발장을 어제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며 "오늘 정식 접수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인보사의 주성분 중 하나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 세포로 확인됐고,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한 자료가 허위로 밝혀진 데 따른 것입니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를 도입한 형질전환 세포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주사액입니다.
2017년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으나 최근 2액의 형질전환세포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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