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진엽이 ‘보이스3’에 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진엽은 지난 주말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보이스3’ 7-8회에서 과거 박은수(손은서 분)의 공항경찰대 동기이자, 현재 서울청 사이버 수사대 요원으로 영국에서 연수 중인 한초롱 역으로 등장했다. 무엇보다 와이어슌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도강우(이진욱 분)의 과거를 밝혀내며 큰 활약을 펼쳤다.
먼저 초국가적 다크웹을 운영하는 서버회사 시크릿넷의 소유주 와이어슌을 추적하기 위해 특별자문으로 한초롱이 투입됐다. 한초롱은 진서율(김우석 분)과 함께 닥터파브르 서버에서 버터플라이 운영자가 접속한 흔적을 찾아낸 가운데, 해당 아이피는 미국이 아니라 일본에 있다는 것. 또한 인터넷 가입자는 전국 수배 중인 강력범 후지야마 코이치(이용우 분)로, 방제수(권율 분)가 체포되던 날부터 정보에 잠금이 걸려있다는 걸 알아냈다.
이를 수상히 여긴 한초롱은 와이어슌으로 추정되는 후지야마 코이치에 대해 더욱 파고들었다. 그리고 미스터리였던 도강우(코우스케)의 과거까지 밝혀냈다. 후지야마 코이치는 살해당한 미호의 친오빠였고, 그가 미호를 죽인 진범은 코우스케라고 진술했으며, 특히 코우스케가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진단받았다는 사실을 찾아내 안방극장에 충격적인 반전을 안겼다.
이처럼 김진엽은 조금은 유난스럽고 호탕하지만 사이버 수사에 대한 집념의 모습을 지닌 한초롱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동안 tvN ‘인출책’, MBC ‘사생결단 로맨스’, KBS2 ‘추리의 여왕 시즌2’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차곡차곡 연기 내공을 쌓아가고 있는 바. 앞으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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