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4일(오늘) 아침에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다만 오전 한때 대기 불안정으로 경기 북부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고, 서울과 경기 남부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도에는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아침 기온은 13∼21도, 낮 기온은 25∼34도 분포가 되겠다.
대구와 경상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계속해서 발령중인 가운데, 더위에 따른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한편, 이번주 금요일인 7일 전국에 폭풍우가 닥칠 것으로 예보돼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내륙에서 발달하는 강한 저기압의 영향을 목요일 저녁부터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저기압은 서해를 통과하면서 더 발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 저기압은 올해 들어 가장 강한 저기압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목요일이자 현충일인 6일 저녁을 전후해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7일에는 전국에 폭풍우가 닥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예상대로라면 풍랑, 강풍, 호우 피해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주 금요일 날씨 폭풍우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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