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 임주환이 조복래를 향한 의심을 시작했다. 숨겨진 의열단의 정체가 밝혀질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MBC 특별기획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독립운동가들의 스토리를 재조명해 매회 시청자들에게 짙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임주환(후쿠다 역)이 의열단원 조복래(김남옥 분)를 탐문하는 현장 스틸이 공개돼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지난 방송에서는 임시정부의 밀정이자 한인애국단 이영진(이요원 분)과 의열단장 김원봉(유지태 분)이 합심해 친일반민족행위자 송병수(이한위 분)를 처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의열단은 조선총독부 폭파 작전을 시행했고, 작전 시행 중 김원봉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후쿠다는 갑작스런 송병수의 죽음에 의심을 품고 있는 상황. 이에 조선총독부 폭파 사건까지 더해지며, 특무팀 후쿠다와 마쓰우라(허성태 분)의 더욱 거세진 수사압박이 예고돼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임주환과 조복래의 맞대면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임주환은 조복래를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임주환은 조복래의 표정 변화를 살피려는 듯 예리한 눈빛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조복래는 임주환의 기습 탐문에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에 두 사람 사이에 싸늘한 분위기가 형성돼 보는 이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든다. 나아가 임주환이 의열단원인 조복래의 정체를 알아차린 것인지, 임주환이 조복래를 직접 찾은 이유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몽’ 측은 “특무팀 임주환과 허성태가 이한위 독살 사건과 조선총독부 폭파 사건 수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수사압박을 벗어나기 위한 이요원과 의열단원들의 고군분투가 손에 땀을 쥐게 만들 것이다“고 밝힌 뒤 “거세지는 일제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는 독립운동가들의 뜨거운 행보가 가슴 깊은 곳에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MBC 특별기획 ‘이몽’은 이요원-유지태-임주환-남규리-허성태-조복래 등 탄탄한 출연진, ‘사임당 빛의 일기’,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 ‘아이리스’ 시리즈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 등 믿고 보는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작품. 오는 8일 밤 9시 5분 19-22화가 연속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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