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정연이 `봄밤` 속 든든한 선배미를 발산하고 있다.
서정연은 MBC 수목드라마 `봄밤`에서 지호(정해인 분)와 함께 일하는 약사 `혜정` 역을 맡았다.
혜정은 등장마다 솔직하면서도 배려심 돋보이는 모습으로 활약 중이다. 극 중 자신의 상황으로 고민하는 지호에게 속을 꿰뚫는 조언들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
지난 6일 방송된 11, 12회에서 혜정은 지호와 마주 앉아 솔직한 이야기를 펼쳤다. 누구보다 지호를 잘 아는 그는 “점점 예전의 유지호가 가물가물해진다”며 진심 어린 말들을 이어갔다.
그런 혜정 앞에서 지호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며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고, 혜정은 “이만큼 했으면 됐어. 너 자신한테 충분히 벌주고 살았다니까”라고 믿음직한 선배의 면모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혜정은 특유의 편안한 어투와 곳곳에서 드러나는 지호와의 장난스러운 케미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고 있다.
서정연은 자연스러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봄밤’ 속 혜정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는 평. 유쾌함과 진중함을 오가는 그의 연기 활약이 드라마에 따뜻함을 더하고 있다.
‘봄밤’은 어느 봄 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수, 목 밤 8시 55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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