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레이노병' 투병 고백 "살아있는 게 감사"

입력 2019-06-13 12:14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레이노병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노병이란 혈관운동신경 장애를 주증으로 하며, 혈액결핍 때문에 손·발끝이 창백해지거나 굳어지며 경련 또는 괴사가 생기기도 하는 희귀질환이다.
조민아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스트레스가 몰리면 과호흡으로 정신을 잃다가 119에 실려가며 받게 된 각종 검사들. 자가면역질환이었는데 밝혀진 건 레이노병이고 양성 소견이 의심되는 것들이 있어 추가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혈압 80/50. 유방초음파 결과 나온 미세석회. 손발이 끊어질 듯한 추위에 손톱 색까지 보라색으로 변하고 온몸이 저려와서 하루에도 몇 번씩 일상생활이 힘든 순간들이 찾아왔다"고 증상을 설명했다.
그는 "무식하게 열심히만 살아와서 이제 내 행복 좀 누려보려고 했는데 몸이 망가져버려서 그게 서러웠다"며 "보호자가 없으니 누구 손 붙잡고 같이 울지 못해 혼자 입을 틀어막고 울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웃으며 힘찬 하루를 시작해보려 한다는 조민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살아있는 게 감사하다"면서 "걱정해주고 응원해주는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적었다.
2001년 걸그룹 쥬얼리로 데뷔한 조민아는 2006년 그룹에서 탈퇴한 뒤 뮤지컬 등에서 활약했다. 2015년 제과제빵사로 전업해 베이커리를 운영해 왔다.
조민아 레이노병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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