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배우 임현수가 ‘봄밤’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하며 훈훈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봄밤’에서 임현수는 유지호(정해인 분)의 친한 친구이자 한솔은행 본사 심사과 대리 최현수 역을 맡았다.
‘봄밤’에서 현수는 대학 동문 농구 동호회를 통해 이정인(한지민 분)의 남자친구인 권기석(김준한 분)을 지호에게 처음 소개해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임현수는 실감나는 농구 시합 장면을 위해 출연자들과 수 차례 농구 연습으로 호흡을 맞추며 촬영을 준비했다. 그는 출연자들과 시선, 동작 등 사소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합을 맞춰 준비하는 연기 열정을 보였다.
이번 주 방송된 ‘봄밤’ 13-14회에서 현수는 지호에게 정인이 기석과 결혼생각이 없어 보인다는 것을 귀띔했다. 뿐만 아니라 지호와 기석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현수는 두 사람 사이 묘한 기류를 눈치채고 분위기를 중재하는 등 긴장감을 완화하고자 노력했다.
임현수는 간혹 물색 없는 입이 화를 자초하기도 하지만 인정 많고 활달해 주변에 사람이 많은 캐릭터다. 현실적인 친구와 후배의 모습을 담백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앞으로 점점 더 갈등이 심해질 정해인과 김준한 사이에서 임현수는 어떤 행보를 보일지 역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임현수가 출연하는 ‘봄밤’은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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