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업체가 밀집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랜드마크급 복합단지 `송도 AT센터`가 오늘(14일) 홍보관을 공개하고 계약에 돌입한다. 시설점검 등의 이유로 뒤늦게 공개됐다.
송도 AT센터는 인천테크노파크(ITP)가 공급주체로 ㈜에이티가 시행하며, 포스코건설 시공으로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72-5번지에 들어선다. 연면적 10만8161㎡, 지하 2층~지상 33층, 높이 144m 규모, 용도별로 지식산업센터 176실, 섹션오피스 320실, 오피스텔 471실, 상업시설 88실이 공급된다.
◆ 입주기업 위한 특화 설계 돋보여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입주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를 내놓는다. 지상 1층에 하역장을 조성해 효율적인 물류이동이 가능하며, 1층 외에는 각 층별 특성을 고려해 3.6~5.2m로 층고를 달리했다. 또한 드라이브인(Drive-in) 설계를 통해 상층부로의 물류 이동 편의성을 갖췄으며, 주차공간 역시 법정대비 136%로 넉넉히 마련된다. 송도에 지식산업센터는 단 3곳에 불과해 희소성이 높다.
송도 AT센터 오피스는 10인 이하 소규모 기업 증가로 완판행렬을 이어가는 전용면적 35~46㎡의 섹션 오피스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이 입주하기 좋다. 여기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휴게공간 배치 등 업무 쾌적성을 위한 차별화된 설계 도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송도 AT센터는 오피스텔도 함께 선보이는데 `직주 결합형`으로 지상 3층~23층 471실 규모며, 전용면적 22~47㎡의 원룸과 투룸형인 나온다. 송도 내 최초로 소형 복층형 구조를 적용해 개방감은 물론 공간 효율성까지 높였다. 복층형은 단층형보다 임차인 선호도가 높아 동일 평형 대비 임대료가 높게 형성돼 투자 가치도 높다. 특히 일대에 오피스텔이 818실만 공급되면서 수요 독점이 가능하다.
오피스텔뿐 아니라 상업시설에도 기대가 크다. 상업시설은 지상 1층~2층에 들어서며, 총 88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소형면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아 임차인 확보에 유리하며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배후수요 확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는데, AT센터 자체의 고정 수요와 함께 인근 글로벌 캠퍼스와 연구시설 등의 근로수요까지 약 4만여 명을 독점할 수 있다. 여기에 송도에 이미 형성돼 있는 주거배후 상권을 비롯해 트리플스트리트 및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인천대입구역 상권 등 대형 상권과 연계함으로써 더욱 많은 유동인구를 품을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송도 AT센터가 속한 비즈니스 골든블럭은 일대 대학교·R&D센터까지 7만여명 이상의 수요가 뒷받침되며, 실제로 일대에 입주한 지식산업센터는 공실률이 거의 없는 상태"라며 "주택시장에 강한 규제가 적용 중이지만 지식산업센터, 오피스텔, 상가는 상대적으로 대출 및 전매제한 등 제약이 적어 구매 부담도 낮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송도는 바이오 산업으로 기업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셀트리온이 25억 투자계획을 발표했으며, 바이오 클러스터가 11공구까지 확대조성되면서 송도의 바이오 산업이 탄력을 받게 되었기 때문이다. 인천시 역시 바이오 클러스터가 완공되면 관련 기업유치 및 일자리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정부 역시 차세대 주력사업 중 하나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송도 AT센터의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오피스텔 및 상업시설 등 현재 계약이 진행중이다. 홍보관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0-9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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