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 "아프리카TV 1인 미디어 산업 최대 수혜주"…투자의견 '매수'

입력 2019-06-17 08:58  

DS투자증권은 17일 아프리카TV에 대해 목표주가 8만5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습니다.

최재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튜브나 트위치, 페이스북과 같은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 시장 성장으로 경쟁이 과열될 거라는 시각은 있으나 아프리카TV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 할 전망"이라며 "실제 아프리카TV의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33.8%, 48.1% 오른 1,226억원, 2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동영상 플랫폼 시장 경쟁을 우려하는 시각과 달리 괄목한 성장을 이뤘다"며 "대다수 BJ들이 아프리카TV에서 실시간 방송한 영상을 편집해 유튜브와 같은 다른 동영상플랫폼에 다시 올려 부가수익을 창출하는 공생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아프리카TV가 최근 여러 콘텐츠를 기반으로 이용자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라는 분석입니다.

최 연구원은 "오프라인 수익에 한정돼 있던 사주나 법률, 심리, 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1인 방송 플랫폼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각계 전문가들을 바탕으로 양질의 콘텐츠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실시간 전문지식 공유, 상담료 지급 등 명백한 명분이 있어 자연스러운 별풍선 유도가 가능하다."며 "새로운 수익 모델을 통한 다양한 이용자저변 확보로 향후 동사의 꾸준한 매출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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