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 중부권 택배 터미널 착공…2022년 준공 예정

입력 2019-06-20 17:02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오늘 오후 충북 진천군 초평은암산업단지 롯데글로벌로지스 부지에서 중부권 최첨단 택배메가허브터미널 기공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는 택배시장에 대응하고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원가 경쟁력을 개선하기 위해 회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투자로 중부권 택배메가허브터미널을 구축합니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롯데는 중부권 메가허브터미널을 통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일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국가경제 성장에 이바지 할 것"이라며 "상생과 동반성장을 통해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중부권 택배메가허브터미널의 위치를 진천으로 선택한 것은 수도권과 지방권 물량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중부권 택배메가허브터미널은 2022년 1월에 준공됩니다. 3000억원 규모의 건설비가 투자돼 4만4000평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5만평 규모로 지어집니다.

택배 상하차 작업과 분류작업이 이루어지는 택배터미널은 1, 2층 2개층에 3만8000평의 면적으로 지어져 단일 택배 터미널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입니다. 첨단 자동화 설비로 하루 150만박스를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215만 박스의 택배물량을 소화, 규모의 경제를 통해 경제적인 택배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중부권 메가허브터미널은 첨단 자동화설비로 그룹 내 여타 사업과도 시너지를 일으킬 전망입니다. 가까운 예로 2020년 상반기 선보이게 될 e커머스 통합앱 `롯데온(ON)`과 연계, 고객니즈를 고려한 물류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는 "롯데글로벌로지스 중부권 택배메가허브터미널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기반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적용한 첨단 자동화 메가허브터미널로 구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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