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 시즌2’, 이유 있는 흥행몰이

입력 2019-06-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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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법남녀 시즌2’가 가파른 시청률 상승을 보이며 벌써부터 시즌3을 기원하는 시청자들로부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는 닐슨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 8.6%를 달성해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2049 시청률도 4.1%를 기록해 타사 드라마와 격차를 보여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검법남녀 시즌2’는 괴짜 법의학자 백범(정재영 분)과 1학년 검사 은솔(정유미 분) 그리고 베테랑 검사 도지한(오만석 분)의 아주 특별한 공조를 다루며 지난 시즌 ‘오만상 사건’을 이어 매회 펼쳐지는 의문의 사건들을 기반해 한국형 웰메이드 수사물로서 월화극 최강자의 위엄을 뽐냈다.

특히 대본부터 기획까지 참여하고 있는 노도철 감독은 크리에이터로서의 역할로 시청자들의 호평 세례를 받으며 지난 시즌에 이어 감각적인 연출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연결하는 탄탄한 구성과 사회 전반적인 이야기를 잘 녹이고 있어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복습을 부르는 드라마로 불리는 ‘검법남녀 시즌2’는 지난 시즌1 때보다 더 빠른 속도를 보이며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로 재방 시청률까지도 최고 3.7% 돌파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VOD 구매량 1위(SK브로드밴드 지상파 월정액, 6월 2째주 실적 기준)을 자랑하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시즌1 복습 역주행 운동까지 일고 있어 다시 한번 ‘검법남녀 시즌2’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검법남녀 시즌2’에 열광하며 벌써부터 시즌3을 기원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민감하지만, 현실성 있는 사건을 한층 더 디테일하게 다뤘다는 점을 꼽으며 시즌1에 이어 ‘검법남녀 시즌2’ 역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잡아 흥행몰이에 동참할 수 있었다.

또한 세밀하게 연출된 국과수 부검 장면과 현장 검안 장면은 이제껏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영화 같은 스케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으며 매회 범인이 밝혀지는 의문의 사건들은 드라마 속 각 캐릭터들의 수사 과정속에 반전에 반전을 더해 초여름 밤 시청자들에게 서늘한 서스펜스를 선사하고 있어 ‘검법남녀 시즌2’만의 매력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검법남녀 시즌2’의 시청률 급상승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은 시즌1에서 미처 다 보여주지 못했던 핵심적인 것들을 더욱 꼼꼼하고 풍성하게 채운 부분과 ‘검법남녀 시즌2’를 준비하며 보강했던 모든 부분들이 업그레이드됐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는 한국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법의학자와 외상외과 전문의 새로운 대립 구도로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얽히게 되면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유발하고 신선한 자극이 시청자들의 유입을 이끈 것으로 보이며 뜨거운 화제 속에서 이유 있는 상승세를 자랑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노도철 감독은 “‘검법남녀 시즌2’의 흥행 속도가 지난 시즌보다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시청자분들께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드라마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니 시청자분들께서 더 많은 격려와 아낌없는 응원 보내주시기를 바라며 또한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매회 스펙타클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MBC `검법남녀 시즌2` 는 매주 월, 화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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