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뮤지컬 영화 `알라딘`의 흥행 바통을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4`가 이어받았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이 스토리 4`는 전날 14만1천845명이 관람해 `알라딘`을 밀어내고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7년 만에 네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 `토이 스토리 4`는 카우보이 인형 우디가 집을 떠난 새 장난감 포키를 찾아 나서면서 모험을 겪는 이야기다.
1995년 첫선을 보인 `토이 스토리`는 3편까지 이어오면서 두꺼운 팬층을 확보했다. 완벽한 결말을 보여줬던 3편에 이어 4편 역시 탄탄한 스토리와 따뜻한 메시지, 생동감 있는 캐릭터로 관객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개봉 5주 차에도 정상을 지켰던 `알라딘`은 전날 12만2천23명을 불러 모아 2위로 밀렸다. 누적 관객은 584만8천259명이다. 주말에는 통상 가족 관객이 많이 몰리는 만큼, 디즈니 영화 2편의 흥행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래원 주연 `롱 리브 더 킹:목포영웅`은 9만170명을 동원해 3위를 기록했다. 7만9천273명을 동원한 `기생충`은 4위에 올랐다.
`맨 인 블랙:인터내셔널`은 5위(1만5천117명), 디지털 기술 옷을 입고 리부트 버전으로 돌아온 `사탄의 인형`은 6위(1만3천453명)에 이름을 각각 올렸다.
토이스토리4 알라딘 (사진=영화 포스터)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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