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오후 충북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한국당 청년전진대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데 이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제 페이스북에서 자세히 설명했으니 참고해 달라"고 했다.
그는 일각에서 아들의 KT 특혜취업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KT (특혜취업) 의혹은 전혀 없다"며 "이미 여러 번 검증된 것이고 어제 말한 이야기를 통해 충분히 다 설명이 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20일 숙명여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큰 기업에서는 스펙보다는 특성화된 역량을 본다"며 자신의 아들이 부족한 스펙으로도 대기업에 취업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그는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전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학점은 3.29, 토익은 925점으로 취업하게 됐다`고 말을 바꿨고 이를 두고도 비난이 쏟아졌다.
한편 황 대표는 `북한 어선 입항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가 이날 `정쟁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힌 데 대해 "정쟁하지 말자? 누가 정쟁을 하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안보에 구멍이 뻥뻥 뚫린 문제에 대해서 진상을 확인하고 책임자를 문책하고 관련된 사후조치가 필요해 한국당은 문제를 제기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그것은 정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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