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전국 모든 자연휴양림을 한 곳에서 예약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숲나들e`를 개설했다.
숲나들e 사이트에서는 유명산, 천보산, 팔공산 등 58개 자연휴양림(국립 42, 공립 16)을 예약할 수 있다.
영인산, 서귀포, 붉은오름 등 3개 공립 자연휴양림은 다음 달 3∼5일부터 순차적으로 예약할 수 있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숲나들e`를 검색하거나 주소창에 `www.foresttrip.go.kr`을 입력하면 된다.
다만 23일 오후 6시부터 24일 오후 9시까지는 홈페이지 정비시간이어서 접속할 수 없다.
`숲나들e` 개설 소식과 함께 누리꾼들이 몰려들고 있으나, 24일 오전 현재 "시스템 정비중입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안내문구가 뜬다.
산림청은 연말까지 전국 170개 국·공·사립 자연휴양림 예약시스템을 통합하고, 스마트폰·태블릿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자연휴양림 근처나 이동 경로상 맛집과 관광지를 이용자에게 추천하고, 인공지능 스피커(카카오i)로 자연휴양림을 검색·이용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미라 산림복지국장은 "숲나들e로 연말까지 모든 자연휴양림 예약시스템을 통합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지속해서 개선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산림레포츠, 숲길 등 다양한 산림휴양서비스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숲나들e (사진=산림청)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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