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 간 요지부동이었던 4DX 최고 흥행작 타이틀에 `알라딘`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CJ CGV는 흥행 역주행하고 있는 `알라딘`이 국내 기준 4DX로 개봉한 영화 중에서 역대 최다 관객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라딘` 4DX 관객 수가 기존에 흥행 1위 작품인 `겨울왕국`의 4DX 최고 관객 수 48만 명을 뛰어넘은 것에 이어 국내 4DX 관객 수 기준 최초로 53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겨울왕국`이 4DX 관객 48만 명을 달성하는데 63일이 걸렸던 것에 비해 무려 29일이나 앞선 34일 만에 53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로써 역대 4DX 국내 흥행 순위는 1위 `알라딘`(2019), 2위 `겨울왕국`(2014)으로 5년 만에 순위가 변동됐습니다. 역대 세 번째 흥행작은 올해 개봉해 32만 명이 관람한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입니다.
4DX 최다 관객 수를 기록한 흥행 배경에는 4DX 모션과 물, 바람 등 풍부한 환경 효과가 절묘하게 어우러졌기 때문으로 CGV측은 분석했습니다. 특히 양탄자 비행 장면은 "하늘을 나는 양탄자, `매직 카펫 라이드`를 확실히 느낄 수 있다"며 극찬을 받았습니다. `알라딘` 4DX 버전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박스오피스 1,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세계적인 흥행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7일 개봉한 `알라딘 4DX`는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와 비슷한 뜨거운 흥행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봉 이후 전체 객석률은 47.1%에 달해 지금까지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 중에서 객석률로는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알라딘` 4DX는 스페인,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 유럽권에서도 평균 60%가 넘는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종열 CJ 4DPLEX 대표는 "`알라딘`에 뜨거운 사랑을 보내주신 관객분들과 4DX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역대 최고의 흥행 신기록을 탄생시킨 `알라딘`에 이어 7월에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과 `라이온 킹` 4DX 개봉도 앞두고 있어, 4DX만의 매력을 더욱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