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커플` 송중기(34)-송혜교(37)가 이미 이혼에 합의했으며 세부 사항만 정리하면 되는 단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송혜교 측 관계자는 27일 연합뉴스를 통해 "양측이 (이혼에) 협의한 후에 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전날 신청서를 접수한 후 소속사와 법무대리인을 통해 남은 세부 사항을 정리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 제기된 재산 분할 문제 등도 이미 협의가 끝난 사안이라 이혼절차가 늘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러나 SNS와 온라인 뉴스 댓글을 중심으로 두 사람의 파경 원인 등을 추측한 글이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다.
한쪽의 외도 때문에 파경을 맞았다는 설부터, 사실은 제대로 된 협의이혼이 아니라 한쪽의 강력한 의지로 현 상황에 이르렀다는 설까지 다양한 글이 양산 중이다.
후속 절차를 마무리 중인 상황에 이혼원인과 관련해 각종 루머가 양산되자 양측 소속사는 각종 지라시와 추측성 보도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송혜교 소속사 UAA코리아는 "서로를 위해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루머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세기의 커플`로 불리며 전 세계에서 사랑받았던 두 사람은 현재 상황을 정리하며 차기작에도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중기는 촬영을 마친 tvN 주말극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 중으로, 차기작은 조성희 감독의 영화 `승리호`다.
송혜교는 KBS 2TV 새 드라마 `하이에나` 등 출연 소식이 전해졌으나 공식적으로는 아직 차기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송혜교 송중기 이혼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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