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가수 고승형이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다.
고승형은 28일 대구 어울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창작지원작 뮤지컬 ‘윤아를 소개합니다’의 첫 공연을 올린다.
뮤지컬 ‘윤아를 소개합니다’는 아름다운 제주도를 배경으로 ‘행복한 인생이란 무엇일까’라는 화두를 던지는 작품이다. 고승형은 자신의 꿈과 소신을 지키며 살아가는 주인공 ‘형빈’ 역을 맡아 무대에서 관객과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고승형은 “평소 뮤지컬 작품을 좋아하는데 직접 무대에 설 수 있다니 뜻깊고 벅차오르는 마음입니다. 그간 꾸준한 연기와 보컬 트레이닝을 받으며 뮤지컬 데뷔 준비를 마쳤습니다. 처음이라 많이 떨리지만 그동안 준비한 모습 후회 없이 전부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수려한 가창력, 그리고 꽉 찬 비주얼을 자랑하는 고승형은 지난 3월 데뷔 앨범 ‘할 게 없어’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데뷔 전 ‘중랑천 박효신’으로 이름을 알린 그는 데뷔 이후 신인 같지 않은 무대 매너와 실력으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윤아를 소개합니다’를 통해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또 다른 모습을 선사할 고승형이 무대 위에서 얼마나 무궁무진한 매력을 펼칠지 그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고승형이 출연하는 뮤지컬 ‘윤아를 소개합니다’는 28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어울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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