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B급 쿵푸영화 정서를 서구인들에 맞게 소개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킬빌>을 보면 스승이 비밀스레 전수한 필살기로 스승의 원수를 갚는 장면이 나온다. 동양 무협에서 사제간 배신은 플롯을 구성하는 주요 테마중 하나다. 현실속에서도 `강호 무림`에서는 자주 있던 일로 보인다. 그 만큼 사제간 정과 예의를 강조할 수 밖에 없는 문화가 자연스레 형성되어 왔다. 그래서 동양 문화에서 예의는 만남과 지도의 1차 덕목으로 간주되어 왔다.
티비텐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공사부일체>가 공개되었다. 현역 캐디 정나영 크리에이터는 이런 사제간 문화를 몸에 익힌 듯 자신이 배운 공부와 스승을 가장 먼저 소개했다. 첫 회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정 크리에이터의 스승들은 단순히 수련을 지도한 것이 아니고, 독창적인 사상체계를 구축해온 것으로 보인다. 일명 영사상이 그것이다.
영사상에 기반한 세상제도와 구한말 사상가 강증산의 천지공사가 비교되어 소개되기도 했다. 첫 회를 본 구혜경 씨는 유튜브 댓글에서 "어~ 귀여운 분 같은데 이런 심오한 이야기를 전하시네요. 앞으로 자주 방문해 볼께요. 의미있고 재미도 있겠네요."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다른 시청자 jangA Kim 씨는 "잘보고 갑니다. 영상 마지막 글귀가 마음에 와 닿네요,"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영성예능 <캐디 정나영의 공사부일체>는 네이버TV와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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