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中서 간세포암 임상3상 첫 환자 등록

유오성 기자

입력 2019-07-01 11:02  



에이치엘비의 미국 자회사 LSK바이오파트너스가 중국에서 진행성 간세포암 타깃의 임상 3상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리보세라닙의 중국 판권을 보유한 항서제약과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진행되며 진행성 간세포암의 1차 치료제 개발이 목표다.
두 회사는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에게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투약을 실시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아파티닙(리보세라닙)을 위암치료제로 승인 받은 항서제약은 현재 진행성 간세포암을 대상으로 오픈 라벨 다기관 임상2상 시험을 진행중이다.
항서제약이 중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상 시험 결과 14명의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에서 각각 50.0%, 85.7%의 객관적반응률(ORR)과 질병통제율(DCR)을 확인했다.
또 중국 내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 위암 등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확대하며 두 제제간의 병용효능을 확인중이다.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의 신생혈관생성 억제 효능이 캄렐리주맙의 항암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티브 노턴 LSKB 신약개발 부사장은 "면역 요법과 리보세라닙 병용의 잠재적 시너지 효과 연구와 함께 HCC 환자에게 간암 1차약으로서의 이점을 입증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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