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자산운용, ‘AB글로벌고수익채권펀드’ 설정 10주년…누적 수익 122%

입력 2019-07-01 13:43  



얼라리언스번스틴(AB) 자산운용은 ‘AB 글로벌 고수익 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이 설정 10주년을 맞이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펀드는 지난 2009년 6월30일 국내 최초로 출시된 글로벌 고수익 채권펀드로, 글로벌 멀티섹터 전략을 기반으로 세계다양한 자산군에 분산 투자하는 게 특징이다.

현재 ‘AB글로벌 고수익 채권펀드’와 월지급식 펀드 ‘AB글로벌 월지급 고수익 채권펀드’를 포함한 순자산 규모는 약 8,160억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 유형 전체 순자산 규모 1조800억원 가운데 약 75%에 육박하는 규모다.

지난 6월 말 기준 이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을 8.40%이며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122.54%에 이른다.

AB자산운용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와 최근 공모펀드 부진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꾸준히 성과를 유지해 대표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펀드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이창현 AB자산운용 대표는 “공모펀드 시장이 침체기를 겪고 있고 수많은 펀드들이 반짝 인기를 끌다 잊혀지는 현 상황에서 10년에 걸쳐 이 정도의 펀드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무척 의미 있는 일”이라며 “글로벌 시장의 끊임없는 부침 속에서도 긴 시간 동안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제공해 온 이 펀드의 진가를 고객들이 알아준 결과”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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