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보다 사과 먹을때 치아가 더 필요하다?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9-07-01 15:45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을 먹을 때보다 사과를 먹을 때 치아 활동이 더 필요하다는 게 치과의사들의 설명이다.
음식을 섭취할 때 잔존 치아 객수는 두부의 경우 3~4개, 삶은 달걀(흰자)의 경우 8~12개가 있어서 잘 씹을 수 있다.
김준연 건국대학교병원 치과 교수(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는 치아 건강 토크쇼인 `아해보세요`에 출연해 "음식에 따라 다르지만, 고기나 깍두기의 경우 18개~25개, 사과의 경우 28개의 치아가 있어야 제대로 소화를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치아 개수는 성인을 기준으로 윗니와 아랫니가 각각 14개씩 총 28개이다.
김준연 교수는 또, 신선한 과일과 채소는 식이섬유가 치아를 닦아주는 역할을 하고, 우유는 구강내 산도를 낮춰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녹차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은 충치와 잇몸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한국경제TV와 공동으로 진행하며, 잘못 알고 있는 치아상식들을 바로잡고 올바른 치아 정보만을 전달하고자 하는 치아 건강 프로그램 <아해보세요>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강익제 엔와이치과 대표원장과 유종균 임플라인치과 대표원장, 정명진 명동우리치과 대표원장 등이 MC를 진행하며, 유수의 대학병원 치과대학 교수진과 치과 전문의들이 출연해 시청자와 환자 눈높이에서 다양한 치아 건강을 매주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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