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은 중국 흥업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한국 쇼핑·관광 혜택을 담은 `디스커버신세계` 신용카드 4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흥업은행은 중국 내 총 2032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은행 중 하나로 지난해까지 누적 신용카드 발급량은 4,271만장에 달한다.
신세계그룹 제휴 신용카드 디스커버 신세계는 중국 금융권 최초로 한국 관광이 특화된 서비스를 탑재했다. S, A, B, C등급 총 4종으로 출시됐으며, S등급의 연회비는 44만원이다.
플래티넘 카드 등급에 해당하는 S등급과 A등급 회원에게는 최대 20%의 신세계면세점 전 지점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블랙 멤버십이 발급되며, 명동점과 강남점의 블랙 VIP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내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50만원 상당의 신세계면세점 할인권이 포함된 쿠폰북도 제공되며, 700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5% 선불카드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디스커버 신세계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백화점 VIP카드를 발급해주고, 상시 구매 금액별 상품권을 준다. 이마트와 신세계사이먼 아울렛에서도 브랜드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서울과 부산의 웨스틴조선호텔, 명동의 레스케이프호텔, 서울역의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남산에서도 룸 업그레이드 또는 객실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중국 및 해외 공항 무료 픽업과 공항 VIP라운지 무료 이용, 국제선 신속 통관 등 해외 여행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문현규 신세계면세점 마케팅담당 상무는 "중국 현지은행이 한국의 유통 기업을 테마로 하는 최초의 신용카드이자 해외 출국자를 중심으로 하는 최초의 신용카드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중화권 고객들의 마인드마크로 자리잡고 한국을 다시 찾게 할 수 있도록 실속 있는 혜택은 물론 기억에 남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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