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수익형 부동산 분양 시장에서 브랜드 상가가 주목받고 있다.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못지않게 브랜드 상가가 투자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 분양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현대산업개발이 인천 부평시 산곡동에서 선보인 `부평 아이파크 스토어`는 총 73개 점포가 최고 청약경쟁률 57대1, 평균 청약경쟁률 10.5대1로 당일 완판됐다. 경기 김포시 걸포동에서 분양한 `한강메트로자이 2, 3단지 내 상가`도 평균 11.3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지방 상가 분양 시장도 브랜드 상가가 인기다. 지난달 GS건설이 강원 속초시 조양동에 공급한 `속초자이 단지 내 상가`는 입찰 하루 만에 총 36개 점포의 계약을 모두 마쳤다. 부산 동래구 명륜동에서 롯데건설이 선보인 `동래롯데캐슬 퀸 상가`는 총 37개 점포에 513명이 몰려 13.9대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대형사 브랜드 상가는 앞으로도 잇따라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대형 건설사가 선보이는 단지의 인기가 꾸준한 가운데, 상가 시장 역시 브랜드 상업시설의 인기가 높다. 브랜드 상가는 일반 상가에 비해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데다 투자를 통해 브랜드 프리미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투자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임대사업자에 대한 정부의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입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옵션, 배후수요 등 여러가지 요건을 따져보고 신중히 상품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브랜드 상가는 이와 같은 요소들이 보장된 경우가 많아 일반적으로 신뢰도가 높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상가 투자를 위해서 고려해야 할 요소는 무엇일까? 일부 전문가들은 상가의 성공을 판가름하는 첫 번째 기준으로 입지를 말한다. 입지 조건에 따라 상가가 품은 배후수요와 다양한 개발호재가 결정되고 이는 결국 수익률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춘 상가 중에서도 역세권 상가는 상가 시장의 스테디셀러로 묘사된다. 역을 이용하는 수많은 유동인구를 배후수요로 품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광역 수요층을 담보할 수 있어서다. 여기에 상권 자체도 역을 중심으로 발달하기 때문에 향후 부동산 가치 상승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초역세권 상가의 경우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상권활성화 가능성이 더욱 클 뿐만 아니라 지하철 출입구와 동선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고객 확보에 유리하기 때문. 무엇보다 수요가 꾸준한 만큼 시장 경기 흐름에 따른 등락 폭도 낮아 투자안정성이 비교적 높다.
GS건설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355-30일원 `보라매 자이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지상 1층∼지상 2층, 총 154실 규모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바로 앞이어서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보라매자이 상업시설은 7호선 인근 역에서 랜드마크적인 상업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건물 내·외부도 신경을 기울였다. 지상 최고 38층 아파트의 상업시설로 지역적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일부 점포는 최고 6m(4.4~6.0m)의 높은 층고를 적용하여 보다 쾌적하고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게 하였고 가시성이 뛰어난 1층 스트리트형 설계로 입점 테넌트와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또한 판매 시설 2층 일부 점포의 경우 테라스가 있어 더욱 다양한 공간구성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상가 분양 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상가는 자금 운용의 안정성으로 부도 위험이 낮아 분양부터 준공까지 안심할 수 있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보라매자이 상업시설 분양사무소는 신대방삼거리역 3번 출구 현장 앞에 위치해 있으며, 오는 7월 11일(목) 공개경쟁입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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