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2019 시즌 메트 오페라’의 다섯 번째 작품인 <라 트라비아타>를 단독 상영한다.
오는 7월 9일부터 8월 27일까지 약 7주간 상영 예정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인이라 불리는 ‘주세페 베르디’의 3대 오페라 중 하나다. 특히, <라 트라비아타>는 화려한 볼거리와 특유의 드라마틱한 요소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 <라 트라비아타>는 폐병을 앓고 있는 화류계 스타인 비올레타와 젊은 귀족 청년 알프레도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려냈다. 특히 주인공 남녀의 가슴 아픈 사랑뿐만 아니라 상류사회의 향락과 공허한 관계 속 진실한 사랑에 대한 고민을 담아내 더욱 의미가 크다.
화려함 속 처참한 삶을 맞이하는 비극의 여주인공 비올레타 역은 디아나 담라우가 노래하며, 비올레타의 연인 알프레도는 후안 디에고 플로레스가 맡았다. 이외에도 알프레도의 아버지 제르몽 역은 퀸 켈시가 맡아 열연을 펼친다. 여기에 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지휘자이자 메트 오페라의 새로운 음악감독 야니크 네제 세갱이 지휘봉을 잡았으며, 마이클 메이어의 화려하고 찬란한 18세기 무대 설정과 계절에 따른 색다른 분위기 연출로 높은 완성도가 기대된다.
메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코엑스, 킨텍스, 목동, 분당, 센트럴, 대구신세계 등 전국 메가박스 6개 지점에서 상영되며, 러닝 타임은 인터미션 포함 191분이다.
한편, ‘2019 시즌 메트 오페라’ 상영작은 세계 3대 오페라로 손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공연 실황 영상이다. 메가박스는 뛰어난 음향 시스템과 일반 HD의 4배 이상의 화질을 자랑하는 4K 디지털 프로젝터를 통해 미세한 표정과 숨소리, 땀방울까지 포착해 실제 공연을 보는 듯한 생생함을 선사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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