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월가, 애플 비관론 22년래 최고 수준
애플의 실적 및 주가를 놓고 월가의 비관론이 22년 만에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일부 투자은행에서는 투자의견을 ‘매도’로 낮췄는데요. 핵심 사업인 아이폰을 비롯해 향후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부진한 아이폰 판매량과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월가의 비관론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2. 도이체방크 1만8000명 감원·100조 자산매각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가 연이은 악재를 이기지 못하고 대규모 감원과 자산 매각을 결정했습니다. 도이체방크는 직원 만 팔천명을 감원하고, 약 100조 원의 위험자산 매각을 발표했는데요. 이로 인해 도이체방크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약 삼조 칠천 억원의 순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3. 보잉, 59억弗 계약 ‘라이벌’ 에어버스에 뺏겨
사우디아라비아의 저가 항공사인 플라이어딜이 보잉 737맥스 기종 쉰 대의 주문을 철회했습니다. 작년 두 차례의 추락사고 이후, 구매 주문이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플라이어딜은 “안전을 우려하는 승객들의 요구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플라이어딜은 보잉의 737 맥스 기종 대신, 경쟁사 에어버스의 항공기 서른 대를 주문한다고 밝혔습니다.
4. IAEA, 이란 우라늄 농축도 상한 초과 확인
이란이 ‘핵 협정'에서 규정한 우라늄 농축 비율 상한선을 어기고, 우라늄 농축을 했다는 사실이 국제원자력기구 조사관들에 의해 확인됐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소속 조사관들이 이란 핵시설을 검증했으며, 이란이 ‘핵 협정’에서 규정된 3.67%를 넘긴 4.5%에서 우라늄을 농축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5. 리브라 상용화 시, 개인정보 유출·돈세탁 우려
최근 페이스북이 공개한 새로운 가상화폐 '리브라'가 상용화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개인정보 유출이나 돈세탁 수단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리브라는 아직 세부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예금이나 국채를 비롯한 실물 자산과 연계해서 가격 변동을 제한한다는 페이스북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취급 거래소에서 거래될 때 투기가 개입되면 가치가 훼손될 우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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