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차세대 반도체 등 우리나라 미래 첨단기술의 토대가 될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연구과제 15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2013년부터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정보통신기술) 등의 연구에 10년간 1조5천억원을 출연·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혁신적인 반도체 소재 및 소자·공정 기술, ▲차세대 디스플레이, ▲컨슈머 로봇, ▲진단 및 헬스케어 솔루션 등 총 4개분야, 15개과제가 선정됐다.
`혁신적인 반도체 소재 및 소자·공정 기술` 분야는 반도체 소자 구조와 소재를 차별화 하는 연구과제가 주를 이뤘다.
▲이온 이동을 이용한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명지대학교 윤태식 교수),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100층 이상 집적하기 위한 신규 소재 (한양대학교 송윤흡 교수), ▲다이아몬드 이용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 개발 (중앙대학교 이형순 교수) 등 6개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는 ▲OLED 청색 발광 소재의 효율 한계 극복 (홍익대학교 김태경 교수), ▲홀로그램용 공간 변조 기술 연구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김휘 교수), ▲ 나노와이어 기반 마이크로 LED 연구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김재균 교수) 등 5개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컨슈머 로봇` 분야에서는 ▲로봇 피부에서 압력, 온도, 거리, 진동 등을 감지하는 말초신경계 광섬유센서 개발 (부산대학교 김창석 교수)가, `진단 및 헬스케어 솔루션` 분야야에서는 ▲ 미세먼지를 크기와 종류별로 구별하여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공기정화기술 (KIST 유용상 교수)이 각각 뽑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함께 공모했던 `차세대 컴퓨팅 및 시스템 아키텍체` 분야에서는 보다 도전적인 목표가 필요하다는 심사위원단 의견에 따라 과제가 선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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