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신도시 부천이 각종 개발 계획으로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산업단지와 신도시 조성 등으로 기대감이 높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부천시 상동 일대.
아파트 숲 사이 녹음이 무성한 부지가 넓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부천 영상문화단지로 계획된 총 31만여 제곱미터 규모의 시유지입니다.
이 곳에 GS건설 컨소시엄이 영상문화산업을 기반으로 한 개발 계획 청사진을 그렸습니다.
주거와 사무실을 포함한 복합시설, 문화방송시설, 기업혁신센터,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소영 / GS건설 부장
"주거와 상업 이외에 지역 사회를 견인할 수 있는 영상문화산업의 활성화를 보장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계획을…."
부천시는 기업체 198개가 들어서면서 일자리 4만 6,000여 개가 생기고, 3조 6,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5,500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주상복합단지를 계획해 인근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도 높습니다.
GS건설을 비롯해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참여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주거단지가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희 / 부천시 중동 부동산 중개업소
"보통 주변에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 기존 집값을 끌어올리는 게 일반적이죠."
부천 북부 대장동에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성될 예정인 3기 신도시와도 시너지 효과가 예상됩니다.
부천시는 이와 함께 종합운동장 일대를 첨단지식산업과 친환경 주거시설 등을 고루 갖춘 복합단지로 만들 계획입니다.
굵직굵직한 개발 사업이 잇따라 계획되면서 30년 나이의 1기 신도시 부천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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