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방도령’이 지난 10일 개봉한 가운데, 극 중 육갑 역으로 활약하며 남다른 코믹 연기를 선보인 배우 최귀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육갑 캐릭터로 전에 없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 최귀화는 영화 ‘아쿠아맨’과 명화 ‘비너스의 탄생’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첫 등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가 하면, 예상치 못한 곳에서 큰 웃음을 주면서 관객들의 웃음 폭격기로 등극했다.
그간의 작품에서 “조금씩 웃긴 요소를 보여준 적은 있지만 본격적으로 웃기려는 연기는 처음”이라고 밝힌 그는 첫 코믹 연기라는 것이 무색할 만큼 캐릭터에 완벽하게 융화된 모습으로 스크린을 장악했다.
더해 허색(이준호)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육갑 외에도 떡쇠, 연풍각 홍보 담당자 등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한 그는 코믹 연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감정선을 표현해내며 관객들에게 서사를 전달, ‘명품배우’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다들 빵빵 터졌는데 최귀화 형이 진심 하드캐리 합니다”, “최귀화가 이렇게 웃길 줄 몰랐음. 준호랑 케미 때문에 더 웃김! 간만에 보는 신선한 코미디”, “진짜 최귀화 나올 때 웃겨 죽을 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귀화의 코믹 연기가 돋보인 영화 ‘기방도령’은 전국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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