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드라맥스, MBN의 새 수목드라마 ‘레벨업’이 첫 방영한 가운데 차선우가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는 건실한 청년 곽한철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레벨업`은 회생률 100%의 구조조정 전문가 안단테(성훈 분)와 게임 덕후 신연화(한보름 분)가 부도난 게임 회사를 살릴 신작 출시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첫 회부터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고군분투를 위트 있게 담아내며 호평을 얻었다.
차선우는 베이비펌 헤어와 인부 복장이라는 다소 언밸런스한 비주얼로 등장해 밝고 열정 넘치는 긍정 에너지 곽한철로 캐릭터와의 혼연일체 연기를 선보였다. 아르바이트 중이던 한철은 문을 닫기로 한 게임회사 조이버스터의 엠블럼을 부수다가 그 모습을 본 연화와 실랑이를 벌였다. 한편, 게임행사에 참석한 단테를 자신을 쫓는 주주로 오해한 연화는 단테의 눈을 피해 한철과 함께 숨었다.
상황이 일단락 되고 씁쓸한 마음으로 행사장을 나오던 연화를 한철이 불렀다. 한철은 자신이 부쉈던 조이버스터의 엠블럼을 고쳐서 연화에게 건넸고, 그걸 본 연화는 눈물을 쏟았다. 회사에 애정이 많았던 연화는 처음 만난 한철 앞에서 자신의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위로해주던 한철은 연화가 아직 숙소를 못 정했음을 알고 자신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로 안내했다. 그러나 드라마 말미 한철이네 게스트하우스에 단테와 야채(강별)이 등장해 꿀빠는 연화를 알아보면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단테, 연화, 한철, 야채, 그리고 박실장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망한 게임회사를 회생시키는 독특한 스토리로 첫 회만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레벨업’의 2회는 11일 밤 11시 드라맥스와 MBN에서 방영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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