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안의 캐릭터 소화력이 레벨업 했다.
드라맥스 MBN 새 수목드라마 <레벨업>에서 코믹한 표정연기와 능청스러운 오버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지난 10일에 첫 방송된 <레벨업> 1회에서는 구조조정 전문 기업 유성 CRC에서 까칠한 본부장 단테(성훈 분)와 그의 곁을 지키는 박실장(데니안 분)이 등장, 쉴 틈 없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실장은 회의 중 자신에게 의사 결정을 떠넘기는 단테의 눈치를 보며 “상 엎어버리고 나갑시다!”라고 외치다 역으로 부장들의 원성을 사는가 하면, 활자 중독인 단테가 ‘조이버스터’ 관련 자료를 읽을 수밖에 없도록 눈속임을 하는 소심한 복수를 펼치며 재미를 더한 것.
이때 데니안은 코믹한 표정 연기와 과장된 몸짓까지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물오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었다.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대처능력과 쾌활하고 장난기 넘치는 모습은 유쾌한 웃음이 터져 나오게 만드는 깨알 재미요소가 되어 첫 방송부터 박실장의 존재감을 높였다.
이렇게 맛깔나는 연기로 톡톡한 존재감을 드러낸 데니안을 비롯해 성훈, 한보름, 차선우, 강별 등이 출연하는 드라맥스 MBN <레벨업>은 11일 밤 11시 2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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