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리가 할리우드에 데뷔한다.
한예리가 미국 영화 ‘미나리’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배우 브래드 피트가 설립하고 영화 `노예 12년`, `월드워Z`, `옥자` 등을 히트시킨 제작사 Plan B가 제작을 담당하고 ‘문라이트’, ‘플로리다 프로젝트’, ‘레이디 버드’ 등 특색 있고 감각적인 영화를 배출해낸 A24가 투자를 맡았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주(州)의 농장으로 건너 간 한인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 ‘문유랑가보(Munyurangabo)’로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했으며, AFI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리 아이작 정(Lee Isaac Chung)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예리는 장르를 불문하고 활약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영화 `챔피언`, `더 테이블`, `춘몽`, `최악의 하루`, `사냥`, `극적인 하룻밤`, `해무`, `동창생`, `스파이`, `남쪽으로 튀어`, `코리아`와 드라마 `녹두꽃-사람, 하늘이 되다`,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청춘시대1-2`, `육룡이 나르샤` 등 다양한 작품에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쳐 온 한예리가 미나리에서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그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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