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15일 하나투어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5천원에서 6만원으로 내렸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08억원과 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7.1% 하락한 수치이며, 컨센서스(61억원)에 비해 약 27%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일관계 악화로 인한 일본 여행객 감소가 실적에 악영향을 준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유 연구원은 "국내 반일감정이 증가하면서 일본노선의 부진이 올해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요 자회사인 하나투어 재팬의 실적 감소도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일본 노선의 회복을 전제로 "주가의 의미 있는 반등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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