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해외인프라분야 취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제1기 공기업 공동 해외인프라 청년 인턴십`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국토부의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공기업 공동 해외인프라 청년 인턴십`에는 모두 2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의 13개국 해외건설 현장에서 해외건설 경험을 쌓았다.
우수 인턴 수료자는 해당 공기업에서 운용하고 있는 채용 가점 제도에 따라 입사 시 혜택을 받게 된다.
국토부는 "공기업 해외인프라 청년 인턴십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며 "제2기 인턴(10월 모집)은 참여 공기업 수를 확대해 더 많은 청년들에게 해외 인프라 현장 경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가 운영 중인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사업`은 `해외건설 현장훈련 지원사업`과 `청년 인턴십 지원 프로그램`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를통해 해외사업의 현장맞춤형 인력 양성을 돕고, 해외 진출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건설 현장훈련 지원사업은 지난 2012년 이후 124개 중소·중견 건설업체 2,000여 명의 신규 채용과 66개국 415개 해외현장 파견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14개국 64명의 인원이 확정돼 새로 해외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새롭게 도입된 청년 인턴십 지원 프로그램은 하반기 모집할 해외 인프라 공기업 인턴을 포함해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해비타트(UN-HABITAT), 국제교통포럼(ITF)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 인프라와 도시개발 관련 국제기구에 근무할 인턴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국토부는 이들에게 파견·체재비를 지원한다.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과 업체는 해외건설협회 교육훈련실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정책과 김성호 과장은 "해외 인프라와 도시개발사업 진출 확대를 위해 차세대 해외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청년 인재들의 해외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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