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가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다중 바이오마커 진단키트` 원천기술에 대해 유럽 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을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JW홀딩스는 향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국가 대상 개별 진입 절차를 거쳐 연내 최종 특허 취득을 완료할 계획이다.
JW홀딩스의 원천기술은 췌장암 초기와 말기 환자에서 각각 발현되는 물질을 동시에 활용해 암의 진행 단계별 검사가 가능한 혁신적인 진단 플랫폼으로 지난 2017년 연세대 백융기 교수팀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췌장암 말기 환자에서 주로 반응하는 암 특이적 항원 ‘CA19-9’를 검사하는 방법은 있었지만, 초기 환자에서 나타나는 ‘CFB(보체인자B)’로 췌장암을 진단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세계에서 JW홀딩스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인 모도 인텔리전스는 글로벌 췌장암 치료와 진단 관련 시장은 2015년 17억 3,000만 달러(약 2조원)에서 연평균 13% 성장해 오는 2020년 31억 8,700만 달러(약 3조 7,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JW홀딩스는 현재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CFB를 포함하는 다중바이오마커 측정 키트와 진단알고리즘을 개발 중에 있으며, 2019년 하반기에 시제품 성능 평가 임상 진행후 탐색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