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베이지북 보고서
"미국 경제 완만하게 성장"
→지난 기간보다 경제활동 '약간' 개선
연준이 베이지북을 공개했습니다. 연준은 오늘 발표된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가 완만하게(modest) 성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4월 베이지북에서 '미약한' 수준에서 '완만한' 정도로(slight-to-moderate) 성장했다고 평가했던 것보다 경기 진단이 개선됐습니다.
연준은 5월 중순까지 담당 12개 지역 대부분은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했다고 진단했고,
"지난 기간보다 경제활동이 약간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부분 지역에서 성장을, 일부 지역에서는 완만한 성장이 이뤄졌다고 보고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시카고와 캔자스시티, 미니애폴리스 등은 미약한 성장을 이뤄졌고요 세인트루이스는 경제활동이 전월에 비해 거의 성장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MUFG 수석 이코노미스트 Rupkey
"연준, 경제지표 개선에도 '보험성' 금리인하"
CNBC는 이 "The economic signs are moving against the Fed's expected rate cut" 이란 기사를 통해서 미국 경제가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방향과는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당연히 경기부양책을 펼치려면 경기가 나빠야 하는데,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것 이죠.
어제 JP모건의 발언을 이용해 이런 상황에서 금리를 인하하면 증시 "OverShoot" , 증시 과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달해드린 바 있습니다.
오늘은 MUFG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Rupkey의 분석을 전해드릴 텐에요 그는 "It just doesn't smell right", "현재의 지표를 보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옳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 아닌 것 같다" 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심리도개선 되고 있고,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준은 금리를 인하할 수 밖에 없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이는 '보험성 금리인하'로 볼 수 있다는데요, 연준은 지금 글로벌 경기 성장세가 둔화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 밑에서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만약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경우 백악관에서
굉장히 강하게 반발할 것이란 점을 미뤄봐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을 덧붙였습니다.
韓, 日 의존도 줄인다.
▶한국 기업·정부 일본 의존도 낮춘다
→中, 빈화그룹 한국 반도체 기업과 계약
▶일본, 한국 '화이트 리스트' 제외 시 타격 고심
한국 기업들이 일본의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고 있는데요, 이에 이어 한국 정부도 조만간 일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정책을 발표할 것이란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우선 한국 기업들은 대체 공급처를 확보하면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데요, 전일 산둥성에 있는 화학사인 빈화그릅은 한국의 일부 반도체 회사로부터 전자제품 제조급 불화수소 주문을 받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빈화그룹은 한국 반도체사에 불화수소를 납품하기 위해 여러 차례의 샘플 테스트와 일부 실험을 진행하고 나서 한국 반도체 기업과 정식으로 협력 관계를 맺게 됐습니다.
아직까지 빈화그룹 측과 계약을 맺은 한국 반도체 회사가 어느 곳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위의 소식은 어제 국내 기사로도 접해 보셨을 것 같은데요, 'Japan Times' 이름부터 일본 매체인 The Japan Times는 한국 정부가 일본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때문에 한국을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해서는 안된다고 Japan Times는 보도했는데요,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일본이 만약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고 한국은 일본의 반도체 의존도를 줄일 경우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될 경우에 대해 상당히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한국·일본 관계 악화 '고심'
→중국·북한 견제에 양국 협력 '필수'
한편 그 동안 미국은 한일 그 누구의 편에도 서지 않아 너무 방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비판을 받았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미국의 협력을 얻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전일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스틸웰 미국 국무부 신임 동아시아 태평양 차관보를 만나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양국 갈등이 한미일 협력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한일 관계 악화에 대한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이유가 미국에게 일본 한국 모두 굉장히 중요한 전략적 동맹이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특히 북한의 비핵화와 중국 견제를 위해선 양국 모두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분석인데요, 이에 따라 미국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 "A Tough Stock Market Today, This Month and This Year for Korea"
→한국, 미중 무역분쟁·일본 제재로 '오늘, 이번 달, 올 한해 힘든 시간'
블룸버그는 일본 수출 제재와 미중 무역분쟁으로 한국이 Today, This Month and This Year for Korea, 오늘도, 이번 달도, 그리고 올해 한 해가 굉장히 힘든 한 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돌파구를 찾을 기미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했는데요, 우리나라가 이런 위기를 딛고 다시 도약할 것이란 사실,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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