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배우 이희준이 영화인을 꿈꾸는 청춘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13일 이희준은 롯데컬쳐웍스에서 주최한 ‘무비토크: 청춘, 영화 꽃을 핌(film)’에 참석해 미래의 영화인을 꿈꾸는 중고생 및 대학생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호기심 가득한 학생들의 질문에 “멋있는 대답은 아니지만, 진심으로 이야기하겠다”며 쑥스러운 듯 웃어 보인 이희준은 직업으로서의 배우에 대해 설명하며 배우가 된 계기부터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 가장 기억에 남는 관객까지 자신의 연기인생을 관통하는 허심탄회한 이야기들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
이희준은 모더레이터를 맡은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와 대담을 이어간 것은 물론, ‘공작’,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등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과 ‘공작’, ‘검사외전’, ‘신세계’ 등을 제작한 사나이픽쳐스 한재덕 프로듀서와 함께 무비토크를 이어가며 영화 제작 현장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이희준은 ‘기획사에 오디션을 보러 다녀야 하는지, 연기 관련 학과를 진학해야 하는지’ 묻는 학생에게 무작정 연극판에 뛰어들어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정답은 없지만 자신 있게 이야기 할 수 있다. 배우러 다녀야 한다. 프로필만 돌리러 다닌 사람과 배우고 실력을 향상시킨 사람은 기회가 왔을 때 분명 다를 수 밖에 없다. 마음 맞는 사람과 당장 작품을 만들고 부딪히고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진정성 있는 조언을 잊지 않았다.
이렇듯 청춘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들려주며 감동을 안긴 이희준은 충실히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2019년 하반기 영화 ‘오!문희’, ‘남산의 부장들’과 드라마 ‘키마이라’로 대중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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