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클라우드 시스템으로의 전환 상황을 24시간 관제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커맨드센터(Cloud Command Center)`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해 11월 LG CNS 및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클라우드 전환 업무협약을 체결 후 7개월에 걸쳐 데이터센터 이전을 완료한 바 있다. 대한항공의 클라우드 전환 작업은 3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클라우드 커맨드센터는 전환 작업과정을 안정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위치한 대한항공 클라우드 커맨드센터는 관제 요원들이 실시간으로 클라우드 전환 작업 상황을 관제하는 종합상황실, 장애나 보안 문제 발생 시 대책본부 역할을 하는 대회의실로 구성 돼 있다.
클라우드 커맨드센터는 여러 장소에서 각기 운영되던 데이터센터, 해외 네트워크, 국내 네트워크, 보안 관제 업무를 종합상황실로 통합, 시스템 운영자가 한눈에 모든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울러 서버, 네트워크, 보안 장비의 운영도 통합돼 장애 발생 시 발생 위치와 규모를 바로 확인,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한항공 한 관계자는 "클라우드 커맨드센터 오픈을 통해 안정적인 클라우드 이전을 수행하고 디지털 변혁을 이끌어 내 전세계 고객 편의 향상과 더불어 감동을 선사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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