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세대 쫄면 달인의 이야기가 화제다.
22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인천에서 38년간 자리를 지켜온 쫄면 집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쫄면의 맛을 본 임홍식 셰프는 "적당히 매콤하면서 달콤하다. 시원한 맛도 있다"며 "쫄면에 사용된 무도 그냥 무가 아니다. 양념장이 특이하다"고 평가했다. 맛집을 찾은 손님들도 "맛있다"며 극찬했다.
달인은 "쫄면의 비결은 양념장에 있다"며 큰 용기에 담긴 양념장을 공개했다.
먼저 달인은 "말린 무말랭이와 말린 토란대를 사용해 육수를 끓인다"며 비결을 밝혔다. 이어 달인은 육수에 간장을 넣어 졸인 뒤, 끓는 채로 간 마늘에 붓기 시작했다. 또 달인은 "이 마늘 간장으로 밥을 짓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달인은 갓 지은 마늘밥을 쪄서 육수의 재료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어 빻은 쪽파 씨를 면포에 넣어 식초와 함께 삶아냈다. 이후 마늘 간장에 끓인 식초를 넣고, 두 종류의 고춧가루를 차례로 넣었다.
마지막으로 달인은 미리 준비한 마늘 간장밥을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냈다. 사장은 "완성한 양념장은 1주일 정도 숙성시킨다. 그럼 밥하고 마늘이 삭는다"고 덧붙여 정성 가득한 양념장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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