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탐정` 봉태규가 갑질 사장에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봉태규는 지난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 3회에서 능청스러움과 분노,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허민기(봉태규)는 도중은(박진희)이 UDC(미확진 질환 센터)에 들어오자 자신이 팀장이 됐다고 생각하며 선배 노릇을 했다. 도중은에게 "우리 팀에 들어온 걸 환영합니다"라며 꽃다발과 선물을 건네는 등 능글맞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자신이 팀장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허민기는 UDC를 그만두려 했다. 그러나 허민기는 아버지가 산업 재해로 인해 사망한 아픈 과거사를 떠올렸고, 이내 UDC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다시 자각했다.
기존의 사명감을 다시 느끼게 된 허민기는 제빵사 천식 사건을 새롭게 맡아 현장 조사에 나섰다. 이때 베이커리 사장의 갑질을 목격한 허민기는 그가 자신과 악연이 있는 운전자라는 것을 알게 됐고, 사장에게 주먹을 날린 뒤 차까지 부쉈다. 결국 그는 유치장에 갇히게 됐지만 통쾌한 한방이 시청자들에게 시원함을 안겼다.
허민기는 한 회 동안 능글맞은 모습과 분노하는 모습, 부당한 사고로 인해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떠올리며 다시 각성하는 모습, 갑질 사장에게 복수하는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봉태규의 다채로운 연기가 있어 가능했던 캐릭터 표현이었다.
한편, 봉태규가 출연 중인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이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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