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요한’ 이세영-신동미, 서늘한 태클 ‘팔 잡아끌기’ 현장 포착

입력 2019-07-25 08:39  




‘의사 요한’ 이세영과 신동미가 거친 팔 잡아끌기로 시작된 시한폭탄 맞대면으로 긴장감을 드리운다.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뤄내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예고하고 있다.

이세영과 신동미는 ‘의사 요한’에서 각각 대대로 의사 집안인 한세병원 이사장의 장녀,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강시영 역과 호스피스센터 완화의료팀 간호사 채은정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지난 방송분에서 이세영은 ‘의료 사고’ 트라우마로 인해 괴로워하다 차요한(지성)을 만나 다시 한세병원으로 복귀하는, 레지던트 강시영을, 신동미는 차요한이 교도소에서 출소해 복귀한다는 소식에 격한 반응을 보이는 채은정의 면모를 실감나게 표현,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와 관련 오는 26일 방송될 3회분에서는 이세영과 신동미가 미묘한 대립을 드리운, 눈길 대접전 현장을 선보인다. 극중 지나가고 있던 강시영(이세영)의 팔을 잡아 챈 채은정(신동미)이 강시영을 붙든 채 가운에 적힌 이름과 마취통증의학과라는 글자를 뚫어지게 보고 있는 장면. 경계하는 눈빛으로 채은정을 바라보는 강시영과 날 서린 눈빛을 드리운 채은정의 시한폭탄 감정 격돌이 예고되면서, 그 사연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세영과 신동미의 시한폭탄 태클 대면 장면은 지난 5월 경기도 파주시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두 사람은 움직이던 중간에 서로 대사를 주고받아야 하는 장면의 특성상, 멈춰서는 지점과 포인트에 대해 몇 번이고 합을 맞추며 진지하게 리허설을 진행했다. 특히 두 사람은 잠시 촬영이 중단된 순간, 이세영이 신동미의 얼굴에 붙은 머리카락을 떼어주자 신동미가 웃음을 터트리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선보였던 터. 서로 웃으면서 격려하던 두 사람은 이내 강시영 캐릭터와 채은정 캐릭터로 돌변, 짧은 순간에 증폭돼가는 감정의 밀도를 완벽한 연기합으로 맞춰내며 제작진의 탄성을 이끌어냈다.

제작진은 “이세영과 신동미가 극중에서 차요한(지성)에 대해 전혀 다른 생각을 지니면서 의견 대립을 펼치게 될 전망”이라며 “이세영과 신동미가 세세한 감정선까지 완벽을 기울이면서 더욱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 완성됐다. 예측불가 스토리 전개에 기폭제가 될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떻게 그려지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 3회는 오는 2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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